대전교사노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신년 정책 간담회 개최
공립 유치원 방과후(돌봄)업무 교사 배제 방안등 교사노조에서 선정한 13가지 정책 논의 예정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2-11 17:04:0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교사노조(위원장 이윤경)와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11일 대전시교육청에서 신년 정책간담회를 열고, 2022학년도에 가장 중점을 두어야할 유초중등학교 교육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설동호 교육감과 이윤경 대전교사노조 위원장을 비롯해 교육청과 각 학교급별 대표자 10여명이 참석해 대전교사노조에서 선정한 정책제안 13가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했다.
제안서에는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돌봄)업무 교사배제 ▷행정업무 정상화를 통한 교육활동 집중 여건 조성 ▷특수학교 지원을 통한 장애인 교육 공공성 강화 ▷학급당 학생수 20명 상한제 ▷고교학점제 지원방안 마련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학교청소 특별 예산 편성 등이 담겼다.
이는 대전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사들의 사기 진작과 전문성 신장을 위해 필요한 정책들 중 가장 시급하고 교사들의 요구가 높은 정책들을 우선하여 선정한 것이며 이러한 정책들이 현장에 자리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대전교사노조 이윤경 위원장은 “신년을 맞아 교육감님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분들과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작년 한해 초등돌봄업무 배제를 비롯해 공립유치원과 특수학교 신설 등 현장의 요구에 부응해주신 것처럼 이번 간담회를 통해 전달한 각종 정책들이 구체적으로 논의되어 현장의 목소리에 부응해 주시길 바란다"며 간담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이번 간담회는 교육청과 교사노조가 합리적인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착 시키는 시발점이자 시대의 흐름에 앞선 대전교육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협업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이 마련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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