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등 4개 공공기관, 대전 이전 순항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주요 정당의 대선공약화 추진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2-01-28 11:00:0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기상청·한국기상산업기술원·한국임업진흥원·한국특허전략개발원의 대전 이전 절차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기상청은 정부대전청사 입주를 위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으로 오는 2월 말까지 정책부서가 우선 이전하여 새로운 대전 시대를 열어가게 된다.
나머지 현업부서 등은 정부대전청사 내에 2026년 6월까지 국가기상센터를 건립하여 이전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지난해 12월 24일 대전시·동구와 기상산업클러스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직원의 40% 이상을 2023년말까지 우선 이전하기로 했다.
2025년 이후 대전역세권지구에 입주 공간을 확보하여 완전 이전할 계획이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유성구에 올 연말까지 임업기술실용화센터를 건립하여 일부가 우선 이전하고, 신축 부지를 확보하여 2025년 말까지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특허전략개발원은 오는 9월까지 정책부서가 우선 이전하고, 2026년 이후 대전역세권지구에 입주 공간을 확보하여 완전 이전하게 된다.
대전시는 이전기관들에게 이전부지를 제안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오고 있으며, 향후 기관 간 업무협약을 통해 대전으로의 조속한 이전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의 대전 이전을 계기로 대전은 명실상부한 기상산업과 임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라고 말하며, “이전 공공기관이 성공적으로 대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혁신도시 지정 이후 답보상태에 있는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서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이 주요 정당의 20대 대선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충청권, 타 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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