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직원 특허출원, 기술이전 성과로 이어져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12-28 10:44:0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최병욱) 직원이 출원한 특허 기술이 산학협력 성과로 이어지면서 대학발전과 기업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한밭대 산학협력단(산학협력부총장 최종인)은 고준빈 팀장이 개발한 ‘사료 제조장치’ 관련 기술을 최근 반려동물 면역증진을 위한 특수식품을 개발하고 있는 대구시의 한 기업에 2,000만원의 정액기술료를 받고 이전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업 관계자는 “이번에 계약한 사료 제조장치 기술을 활용하여 펫 식품을 개발하고, 나아가 펫 식품 연구개발 및 펫-테크 분야에도 진출하여 제품 다양화 및 시장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해당 특허기술 발명자인 고준빈 팀장은 2011년부터 현재까지 약 10여 년간 사료 제조장치 외 13건의 기술이전을 진행하고, 그 결과 누적 총 1억 1,600만원의 기술료 수입을 달성했다.
한밭대학교는 전담조직인 기술지주회사에서 자체 운영하는 다양한 교내 지원제도를 통해 우수기술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사업화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한밭대기술지주주식회사(대표이사 임종태)는 대학 내 유일한 비즈니스 조직으로, 산․학․연․관의 경험이 풍부한 전문인력을 구성해 최근 3년간 자회사 28개사를 설립하고, 기술이전 125건, 기술료 13억 원을 달성하는 등 기술사업화 공로를 인정받아 오는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을 받게 된다.
한밭대 최종인 산학협력부총장은 “한밭대학교는 올해 발명자 보상금 비율을 기존 60%에서 65%로 상향 조정하여 교직원들의 기술이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더욱 높였으며, 앞으로도 발명자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공공기술의 사업화에 힘써 기업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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