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대전시-대전테크노파크와 함께 지역 벤처기업 판로개척 위해 두 팔 걷어
시민 안전을 위해 도시철도 15개역 40개소에 IoT 자동방역시스템 구축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12-23 13:55:3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가 대전시, 대전테크노파크와 협업해 지역 벤처기업 판로 개척을 위해 적극 나섰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지역기업인 ㈜텔코코리아아이에스가 개발한 IoT 공간자동방역시스템을 도시철도 역사에 설치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과 대전시 소재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기술을 적용한 제품 또는 서비스에 대해 실증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상용화 및 판로개척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공사는 도시철도 역사 중 이용 승객과 유동인구가 많고, 이용자 간 접촉이 빈번한 밀폐된 공간과 일반 시민들이 사용하는 편의시설 위주로 장소를 선별하여 방역시스템을 16개역 40개소에 설치했다.
설치된 방역시스템(제품명: 온클린[On Clean])은 이용 승객이 많은 시간대와 역사 상황을 고려하여 미리 설정된 시간에 소독액을 미스트 방식으로 자동분사하여 공간을 살균‧소독하는 신기술이다.
또 웹이나 모바일 프로그램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어 관리가 용이하고 무엇보다 도시철도 역사를 자동으로 여러 차례 살균․소독할 수 있어 시민 안전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인영 철도사업팀장은 “지역강소기업의 제품이나 기술이 상용화되어 매출 확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기업의 성과물이 도시철도 시설을 이용해 성능을 검증하고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책임 있는 공공기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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