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청년 오픈랩(Open Lab) 프로젝트 성과보고회
청년이 상상하고 주도하는 열린 실험실 운영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12-22 15:25:06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지난 21일 구청에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오픈랩 프로젝트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오픈랩 프로젝트 선발팀(4팀)이 참여해 청년이 생각하는 주요의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그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대덕구 청년이 생각하는 주요의제 연구 결과는 지역 20·30대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 연령, 성별, 권역, 직업 등을 고려한 설문조사와 25명의 심층집단면접(FGI) 조사 결과를 분석한 내용이 발표됐다.
20·30대는 ‘행복, 건강, 안정, 워라밸’ 등 라이프스타일 관련 키워드에 공통적으로 높은 점수를 줬고, 개별적으로 20대는 ‘성공과 부, 취업, 결과, 스펙’ 등 정량적 요소, 30대는 ‘가치관, 인정욕구, 실리’ 등의 정성적 요소가 강한 키워드에 관심을 가지는 특징이 발견됐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대덕구 청년이 중요시하는 의제와 가치관이 어떤 경향성을 나타내는지와 함께, 연령, 성별, 권역, 직업에 따른 정책수요가 세분화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 10월 27일에 진행된 공모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오픈랩 프로젝트팀은, 바코드를 활용한 분리수거 시제품 제작, 지역민과 함께하는 공연문화 기획, 1인가구 커뮤니티 활성화, 지역 어르신과 청년이 함께하는 영화제작을 주제로 활동한 성과를 발표했고, 이에 대한 평가와 토론을 통해 향후 대덕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부분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덕구 청년들이 사회문제에 대해 주도적으로 고민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웠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이번 오픈랩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의 수요를 면밀히 고려한 청년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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