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사노조, 허태정 대전시장과 교육현안 간담회 개최
2021년을 마무리하고 2022년을 준비하는 소통의 장 마련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12-20 22:53:33
박소영 정책실장·대전교사노조 이윤경 위원장·허태정 대전시장·김라헬 유치부위원장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교사노동조합(위원장 이윤경)과 허태정 대전광역시장은 20일 시청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자체 돌봄 이관, 교육 관련 특별예산 편성, 교육활동 보호 등에 관한 조례제정 등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는 2021년도를 마무리하고 2022년도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대전시와 교사노조가 교육이슈들을 점검하고 함께 소통하는 자리로서 그 의미가 크다.
대전교사노조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실태조사 등을 바탕으로 작성한 ‘2022년도 대전교사노조 정책제안서’를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전달했다.
허태정 시장은 교사노조가 제안한 여러 정책들에 공감했으며 특히 공립 유치원의 학급당 유아수의 실태와 문제점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허 시장은 간담회에서 “구청장 시절 가장 먼저 교육관련 부서를 만들어 운영했다. 교육은 학교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며 대전 시민으로서 학교 밖에서도 누려야할 권리라 생각한다. 교육 현안은 대전시와 대전교육청이 런닝메이트가 되어 함께 풀어가야 할 영역"이라고 밝히며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윤경 위원장은 “교육에 관한 관심과 현안에 대한 높은 이해에 감사드리며 교사가 교육전문가로서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시에서도 함께 애써 주시 길 당부 드린다. 교사노조는 현장의 선생님과 대전시 각 관계부처 사이에 소통의 창구이자 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 교육 이슈가 있을 때 언제든지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교사노조는 대전교육정책이 올바른 변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각 부처 및 기관의 장을 만나 교육정책에 대해 소통하고 설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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