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문화관광재단, 1차 대덕문화관광포럼 성료
지역문화재단의 역할과 문화주체간 협력방안 모색
홍대인 | 기사입력 2021-11-16 20:15:1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박정현)은 <대덕의 문화예술로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15일 대덕구 상서동 커피안나에서 진행한 1차 대덕문화관광포럼을 열띤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9월 1일 문을 연 대덕문화관광재단의 출범을 축하하고 대덕 구민과 예술가들이 지역문화정책의 주체이자 문화예술생태계의 중심이 되는데 공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희성 대전시지역문화협력위원장의 진행으로 펼쳐진 포럼에는 대덕 구민과 예술가, 문화행정가 등 60여명이 참석해 대덕문화관광재단의 역할과 문화예술생태계 활성화 방안 등을 놓고 뜨거운 논의를 펼쳤다.

특히 대전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설립된 대덕문화관광재단의 방향성과 대덕문화원 및 복합문화센터 등 유관기관, 청년예술가 등 지역 내 다양한 문화주체들과의 협력방안에 큰 관심이 쏟아졌다.

기조발제로 나선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은 <지역문화정책의 전환시기, 문화재단의 지속성, 어떻게 준비하나>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지역문화가 국가문화정책의 핵심이기에 대덕구청에서 도시정책의 최상위로 문화정책을 내세워야만 지역문화가 발전할 수 있다. 문화재단이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소통단절 등 사회의 구조변화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마련할 때 대덕문화관광재단의 정체성도 분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주제발제자로 참여한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는 <문화기본권 실현을 위한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구축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지역문화재단이 문화예술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지역의 문화주체들과 거버넌스를 만들어야 하며, 지역의 모든 주체들이 자신들 삶의 문화를 표현하도록 플랫폼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구민 주도의 상향식 문화정책과 함께 동시대의 문화감각을 바탕으로 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열린 지정토론에서는 강신철 희망의 책 대전본부 이사장이 대덕문화관광재단과 대덕문화원간의 명확한 역할 규정을, 김인숙 대덕문화원 사무국장은 대덕문화관광재단과 대덕문화원의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제안하며 지정토론을 벌였다.

또한 김진숙 펀펀아트 대표는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참여하고 창조하는 문화권리를 실현시키기 위한 방안을, 성도형 대화동 공공미술 대표 조각가는 예술생산자 입장에서 본 지역예술생태계 조성전략을 제시하며 지정토론을 이어나갔다.

박정현 대덕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대덕문화관광재단이 출범하고 처음으로 연 오늘 포럼은 구민 모두가 즐기고 참여하면서 문화민주주의를 꽃피우는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며, 이는 결국 천년도시 대덕의 문화창조성을 문화도시로 연결하는 마중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은 상임이사는 “대덕문화관광재단은 오늘 포럼을 시작으로 문화주체간 원탁회의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모두가 함께하고 모두가 협력하며 모두가 만들어가는 문화거버넌스를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문화관광재단은 12월 1일 오후 2시 대덕구 청년벙커 와글와글광장에서 <대덕형, DMO로 대덕의 지역관광을 혁신하다>의 주제로 2차 대덕문화관광포럼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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