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문화관광재단, 1차 대덕문화관광포럼 개최
오는 15알, 구민 중심의 지역문화정책설계를 위한 담론의 장 펼쳐
홍대인 | 기사입력 2021-11-11 15:14:3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문화관광재단(이사장 박정현)은 오는 15일 카페 커피안나(대덕구 신탄진로 567-2, 2층)에서 ‘대덕의 문화예술로 새로운 길을 열다’를 주제로 1차 대덕문화관광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대덕문화관광재단의 출범을 기념해 구민들이 직접 지역문화정책을 설계하고, 예술인과 활동가들이 지역문화의 주체자로 참여하는 담론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대전 자치구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대덕문화관광재단이 지역문화발전과 예술생태계 조성을 위해 어떤 사업을 펼쳐야 하는지를 구민과 예술가 중심에서 모색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포럼은 기조발제와 주제발제, 지정토론,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되며 국내 최고의 문화정책 전문가와 대덕에서 활동하는 예술가·활동가들이 참여해 뜨거운 공론의 시간을 갖는다.

이희성 대전지역문화협력위원장의 진행으로 시작되는 이번 포럼에서 기조발제는 차재근 지역문화진흥원장이 ‘지역문화재단의 역할과 이를 위한 거버넌스 구축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주제발제는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가 ‘문화기본권 실현을 위한 지역예술생태계 조성전략’을 주제로 논의를 이어간다.

지정토론자로는 강신철 희망의 책 대전본부 이사장, 김인숙 대덕문화원 사무국장, 김진숙 시민공유공간 대화마루 운영지기, 성도형 대화동 공공미술 대표 조각가가 참여하고, 자유토론에도 최대한 많은 구민과 예술가들이 격의 없이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대덕문화관광재단은 문화예술을 주제로 한 1차 포럼에 이어 12월 1일 오후 2시 ‘대덕형DMO로 지역관광을 혁신하다’를 주제로 2차 포럼을 진행하며 공정생태관광을 기반으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본격 나선다.

이상은 상임이사는 “이번 포럼은 대덕문화관광재단의 존재이유를 확인하고 정책비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자리로서 대덕의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대덕형 문화자치를 향해 가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 포럼은 사전 신청으로 진행되며 네이버폼(http://naver.me/FjoXSCBC) 및 전화(042-936-2400)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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