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10일 원자력시설 방사선 비상 시 주민보호를 위한 ‘2021년 방사능방재 주민보호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유성구 주관 한국원자력의학원, 제32보병사단 화생방지원대가 참여한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월드컵경기장 P3 주차장에 모의훈련장을 설치, 방사능방재요원의 주민보호 역량 강화를 목표로 △차량 오염제염 △대인 오염 분류 및 검사 △외부오염 제염을 수행했다.
훈련에 참여한 방사능방재요원은 “오염검사 및 제염 훈련을 통해 방사선 비상 시 주민 생명을 보호해야겠다는 중요성을 느끼며 진지하게 훈련에 참여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방사능방재요원들이 다시 한 번 임무를 숙지하고 주민보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방사능 재난은 코로나19와 무관하게 언제든 찾아올 수 있고 그 피해도 크기 때문에 항상 대비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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