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대덕e로움’ 발행액 1000억 돌파
올해 발행 목표액 갱신, 연말까지 1200억원 발행 기대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11-08 10:24:28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가 발행하는 지역화폐 대덕e로움이 당초 발행목표액 1000억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쓰면 쓸수록 모두에게 이로운 지역화폐라는 의미의 대덕e로움은 발행 초기부터 주민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매년 발행 목표액을 초과해 발행됐다. 또 대전시에서 발행하는 온통대전과 상생하며 지역화폐로 발생되는 소비 쏠림현상을 완화하고, 원도심과 신도심의 소비격차를 해소하며 대전을 지역화폐의 메카로 만드는데 일조했다.
앞서 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대덕e로움을 기반으로 하는 ‘코로나19 극복, 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을 수립해 상당한 효과를 얻은 바 있다.
올해에는 6대 분야 119개 사업으로 구성된 ‘모두에게 e로운 경제119 대덕형 경제모델’을 수립하고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책과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하고 있어, 대덕e로움은 경제성장 엔진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대덕e로움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지역화폐 브랜드로서 코로나19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2022년 대덕e로움에 대한 국시비 지원이 중단돼도 지역화폐의 본래 취지와 목적을 살려 주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대덕e로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코로나로 고통받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영세소상공인 임차료 50만원 지원 ▲대덕e로움 카드수수료(7~9월) 지원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창구를 구청 청렴관에 마련해 지난 3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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