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학생들, 내년부터 더 건강한 학교급식 먹는다
대전시, 곡류·축산물 공동구매 우수공급업체 선정 착수... 18일 선청서 접수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11-07 10:06:2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질 좋은 식재료 공급을 통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2022학년도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학교급식 식재료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곡류와 축산물 공동구매 지원사업을 수행할 업체를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지난 5일 공급업체 모집공고를 시작했으며,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제안서평가, 4차 가격협상을 거쳐 12월초에 최종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학교급식 곡류 공동구매 지원사업을 초등학교 21개교를 대상으로 시범실시 했다. 백미, 찹쌀, 현미찹쌀 3종은 무농약 인증 제품을 공급했으며(우리지역 공급량 부족 시 충청지역 확대), 보리 등 7개 품목의 잡곡은 물량확보 등을 고려하여 일반품목을 공급했다
시범실시 결과 만족도가 높았다. 이에 내년에는 초·중·고교로 대상을 확대하여 공동구매를 희망한 42개교에 대해 우수 곡류를 공급할 계획이다.
축산물에 대한 공동구매 지원사업은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내년에 시범 도입된다. 곡류 공동구매의 장점이 알려지며 총 32개 학교가 축산물 공동지원사업 참여한다.
축산물은 특히 학생들이 선호하는 메뉴의 식재료로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3가지 품목은 1등급 이상 무항생제 인증 제품으로, 소고기는 2등급 이상 한우제품으로 공동구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와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에 게시된 공고문과 전화문의(042-270-0894)로 확인 할 수 있다.
희망업체는 오는 18일 대전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제안서를 접수하면 된다.
식재료 공동구매는 앞서 총 4차에 걸친 각종 평가기준에 부합하는 검증된 납품업체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를 합리적이고 일관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또한 선정업체에 대해서는 대전시학교급식지원센터의 정기적인 지도점검 및 안전성 검사와 함께, 위반행위에 대한 제재조치가 이루어져 식재료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대전시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 “학교급식 식재료 공동구매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우수한 식재료를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공정하고 엄격한 평가를 통해 우수한 업체를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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