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설치비 추가 지원
일반시민 20만 원,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60만 원... 총 3,325대 설치 지원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11-06 10:11:4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미세먼지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저녹스(低+NOx) 보일러 설치비 지원 사업을 추가예산을 확보해 11월 11일부터 12월 10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란 한국 환경산업기술원의 저녹스 보일러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증발량이 시간당 0.1톤 미만 이거나 열량이 시간당 61,900kcal 미만인 보일러를 말한다.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시 미세먼지 저감과 동시에 연간 최대 13만원 연료비가 절감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시는 지난 10월까지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저녹스보일러 11,274대의 설치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예산 6억 6500만 원을 추가 확보하여 3,325대를 원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일반 시민의 경우 대당 20만원,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은 대당 60만 원이다.
지원신청은 보일러 대리점, 설비업체 등 허가된 보일러 공급자와 구매계약을 맺고, 공급자에게 위임하거나 직접 보조금 신청서를 각 구청 환경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양식,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미세먼지대응과(☎ 042-270-3192) 또는 구청 환경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임묵 환경녹지국장은 “저녹스 보일러는 대기질 개선 뿐만 아니라 연료비 절감에도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노후된 보일러를 교체할 예정이신 시민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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