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자원봉사센터, 어르신 우리 함께 걸을까요?
4일, 둥글게차(보행보조기) 제품발표회 및 제작식 열어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11-04 13:36:4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자원봉사센터(이사장 박정현)는 4일 구청에서 보행 취약어르신을 위한 둥글게차(보행보조기, 이하 둥글게차) 제품 발표회 및 제작식을 열었다.
대덕구자원봉사센터, 한남대학교 링크플러스사업단,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민들레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대전시청자미디어재단 등 5개 기관이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둥글게차 사업은, 보행보조기를 매개체로 자원봉사자가 보행 취약 어르신을 지속적으로 돌보고, 코로나19로 멀어진 사람들 간 심리적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품 발표회에서는 KT&G 신탄진공장(공장장 문상열) 임직원들이 모금한 후원금(4500만원) 전달, 안전점검 기술단 위촉, 어르신 돌봄 공동협력 서약, 둥글게차 조립키트 제작 및 시연 등을 선보였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약자의 고립 문제가 더 심화됐는데 이번 둥글게차 만들기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힘을 보태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둥글게차 만들기는 제품 개발과 제작 등 전 과정을 5개 협업 기관이 함께 진행해왔다. 200팀의 자원봉사자들이 조립키트로 구성된 둥글게차를 조립해 1:1 매칭된 200명의 대덕구 어르신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자원봉사자들은 월 1회 보행보조기 점검 활동을 통해 2022년 12월까지 매칭 된 어르신들의 안전한 보행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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