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평생교육진흥원(원장 김종남)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모든 시민이 원하는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2년 평생학습 사업 구상에 있어 새로운 변화를 준비 중에 있다.
진흥원은 창립된 후 10년간 대전시민대학과 대전배달강좌, 연합교양대학 등 평생학습정책 모델을 선제적으로 만들어 전국적으로 벤치마킹을 하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진흥원은 코로나, 기후위기 등으로 사회경제 뿐 아니라 시민들의 심리사회적 상황 변화에 대응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발빠른 준비를 하고 있다.
▲민간영역과 생활권단위의 평생학습을 연계하는 '대전시민대학'
대전시민대학은 민간영역과 생활권 단위의 평생학습을 장려하고 연계하기 위한 방향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다수 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되고 있는 강좌를 중복해 개설하지 않기로 했다.
공공형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에 따라 평화와 인권, 세계문화와 감수성, 지구촌 문제를 포함하는 세계시민교육 강좌를 늘리기로 하였다. 상대적으로 평생학습이 필요하지만 참여하기 어려운 직장인, 경력단절여성, 청년, 중장년 대상의 직업능력향상을 위한 교육을 강화하고, 수요가 높은 자격증이나 취창업, 디지털리터리시 교육을 강화하여 시대적 변화에 발맞추는 교육내용도 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에 따라 500여 강좌를 300여 강좌로 축소하였으며, 세계시민교육 및 대전학은 15%➜25%로, 직업능력향상교육 10%➜20%로 비율을 늘렸고 인문교양교육은 37%➜28%로, 문화예술교육은 39%➜28% 수준으로 비율을 재조정하였다.
▲지역 내 교육 사각지대 신소외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대전배달강좌'
찾아가는 평생학습 서비스인 대전배달강좌는 시장 상인, 소상공인, 자영업자, 다문화가정 등 평생학습의 신소외계층을 적극 발굴하여 평생학습 강좌를 안내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 '대전온배움’
정해진 시간, 정해진 공간에 참여하기 어려운 시민들에게도 양질의 평생학습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평생학습 플랫폼인‘대전온배움’을 본격 운영 할 계획이다.
‘대전온배움’에는 교양, 직업, 대전학 등 200여 종의 온라인 강좌가 탑재되어 있다.
누구나 강사, 책 읽는 대전 코너는 시민들의 지식과 재능을 콘텐츠화 하여 많은 시민들과 나눌 수 있는 시민지식 공간이다.
아울러, 역량 있는 시민 누구나 자신의 지식, 지혜, 기술이 공유될 수 있도록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마트 강의실을 무료로 대관할 예정이다.
김종남 원장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평생학습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 되었다"며 “모든 시민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하고 촘촘한 프로그램 설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