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는 3~4일 3개 학생회(총대의원회, 사회과학대 학생회, 테크노과학대 학생회)가 교내 학생회관 광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작은 실천! 목원대학교 헌혈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줄어든 헌혈을 독려하기 위해 목원대 3개 학생회가 준비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3일 현재 전체 혈액 보유량은 3.6일 치이다. 이는 안정적 보유량인 5일 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목원대 3개 학생회는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의 협조로 2대의 헌혈 버스를 지원받아 이틀간 헌혈 봉사를 시행한다. 이들은 또 코로나19에 따른 매출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인근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헌혈 봉사에 참여한 학생에게 식당, 분식집, 카페 등 7개의 매장 이용 할인권을 제공한다.
목원대 학생들은 지난 3월에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헌혈캠페인 공모전’을 개최한 바 있다. UCC와 포스터 부문으로 나누어 각각 3팀을 선발해 시상함으로써 학생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3개 학생회 대표인 총대의원회 임재선 회장(도자디자인학과 4학년)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에게 희망을 드리고자 한다"라며 “또 지역 소상공인에게 작으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를 주최한 학생회 연합 측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여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노력을 기울였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