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 7~9월분 대덕e로움 카드수수료 전액 지원
대덕구 내 소상공인 대상, 지역화폐 대덕e로움으로 최고 100만원까지 지급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11-02 10:04:0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고통분담과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7~9월 동안 지역화폐 대덕e로움으로 결제된 매출액 카드수수료 전액을 지원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지난 4월 1~3월 발생한 대덕e로움 카드수수료가 발생한 사업장 중 3199곳을 지원한데 이어, 추가예산을 편성해 이번 하반기 대덕e로움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추가로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장이 대덕구 내에 소재한 점포로, 3개월 동안의 대덕e로움 카드수수료 합계액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수수료 전액을 지원하고 1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100만원까지만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9일까지며, 신청서는 구청과 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접수 와 팩스(042-608-3831)로도 가능하다. 신청서류는 대상자에게 우편으로 발송되며, 수수료는 신청자의 대덕e로움 카드로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덕구청 일자리경제과(042-608-4100)로 문의하면 된다.
박정현 구청장은 “대덕e로움은 우리 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했고, 대덕e로움 사용을 통해 발생한 수수료를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한다"며 “대덕e로움이 코로나19 이후 지역 내 경제회복을 돕는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카드수수료 지원사업과 병행해 3일부터 2020년 연매출액이 8000만원 미만인 대덕구 관내 영세소상공인들에게 임차료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대출지원사업 ‘대덕뱅크’를 오픈해 113개 업체에 총 15억원의 대출금 지원혜택을 줬고, 마스크·음식점 테이블 칸막이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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