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지난 4월부터 7개월 동안 진행한 부사동 한밭체육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을 지난 29일 종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기준, 대전 중구는 19만 2,135명(81.6%)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 접종은 17만 8,908명(74.9%)으로 집단면역 형성에 필요한 70%를 달성했다. 그 중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한 인원은 1차 접종 4만 870명, 2차 4만 1,145명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예방접종센터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고위험군, 고3학생, 교직원, 보육종사자, 사회필수인력까지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으로 집단면역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특히, 중구는 백신 수급량을 고려해 타 구와 다르게 각 동별 고령자를 우선 접종했으며, 접종센터와 동별 탑승 지정장소 구간에 왕복 차량을 배차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러한 노력은 구청 전 부서 간 협업을 바탕으로 의료진 50여명, 자원봉사자 113명, 기간제근로자 31명 등 많은 지원인력들이 함께 힘써줬기 때문에 가능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의료기관, 자원봉사자 분들의 협력과 노고 덕분에 센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됐다"며, “위드코로나 시대를 앞서,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구민의 건강과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후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위탁의료기관에서 계속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