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중부경찰서와 지역치안 확보 공동대응 나서
28일 자치경찰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10-28 10:59:4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가 28일 중부경찰서(서장 김선영)와 중구 자치경찰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내 치안 확보에 공동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협약식은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으로 지역치안을 위한 자치단체와 경찰 간 협업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안전한 중구를 만들기 위한 각 기관의 역할과 협의 사항을 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중구 지역치안 실무협의회 구성 및 운영사항 ▲범죄예방 진단을 통한 범죄취약 요건 제거 ▲여성‧아동안전, 범죄피해자 보호시책 ▲도로‧교통시설개선, 기초질서 확립 방안 등을 골자로 한다. 두 기관은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결의를 다졌다.
김선영 서장은 “과거에는 치안이 경찰의 전유물로 여겨졌으나, 갈수록 범죄유형이 다양해지면서 경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그 어느 지자체보다 경찰을 잘 이해하고 협력하고 있는 중구와 함께 협력 체계를 더욱 굳혀 효문화중심도시 중구의 치안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용갑 구청장은 “우리 구과 중부경찰서는 중구지역 치안협의회를 통해 구민 안전을 위해 그동안 긴밀한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었다"며,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으로 자치단체와 경찰 간 협업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협업 관계를 더욱 공고하게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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