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의회 김연풍 의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한 대책마련 촉구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10-22 15:12:0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김연풍 의원이 22일 제2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화암동 마을진입로 개선사업 등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에 대해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김연풍 의원은 “화암동 주민들은 공공의 이익이라는 명명하에 진행된 입체화 도로 건설로 인하여 마을 접근성은 더욱 떨어지고 수십년째 그린벨트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어 재산상 불이익과 희생만 감수해 왔다"며 “마을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원자력네거리까지 돌아와야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며 눈이나 비가 올 경우 가파른 경사와 좁은 진출입로로 인해 각종 안전사고위험이 따르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지역 도시계획시설 도로는 2006년 최초 결정이후 15년 동안 사업이 시행되지 않고 있다"며 “도로법상 도로건설 및 관리계획은 5년마다 수립하여야 하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주민들은 고통을 감수하며 인내하고 있는 실정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연풍 의원은 “이제라도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중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곽지역을 우선하여 체계적인 정책수립과 사업시행에 있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추진해 달라"며 “화암동의 시급성을 인지하여 마을진입로 개선사업과 교통신호체계 개선, 원자력연구원에서 화암네거리까지 자전거도로 포장사업도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구정질문을 마쳤다.
이에 답변에 나선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말씀하신 대덕대로 925번길 마을진입로는 개선이 필요하며 앞으로 외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시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사업시행이 가능하도록 적극 조치하겠다"며 “교통체계 개선과 원자력 연구원에서 화암네거리까지의 자전거도로 포장 등은 대전시와 협의를 통해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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