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의회 송봉식 의원, 향토맛집 특화거리 ‘탕(湯)거리’ 조성 촉구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10-22 14:52:0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제2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22일)에서 송봉식 의원이 ‘유성온천의 옛 명성의 부흥과 신흥 관광명소 추진을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해 구정질문을 했다.
먼저 송봉식 의원은 오늘날 유성 관광특구의 명성이 침체를 넘어 붕괴위험에 봉착한 현실에 안타까운 심정으로 구정질문에 나서게 되었다고 밝혔다.
송봉식 의원은 “10여년 전만 해도 연 900만명이 찾는 관광지였던 유성이 이제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유성온천이라는 명분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다시 옛 명성을 찾기위한 방안으로 향토맛집 특화거리 조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성온천의 발원지에서 약 700m 인근거리의 구 도심지는 다양한 맛집들이 밀집되어 있으며 예로부터 탕(湯)거리로 불리웠다"며 “이곳을 다양한 먹거리와 추억의 거리로 조성한다면 옛 모습과 맛을 그리워하는 세대들에게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송 의원은 “앞으로 향토 맛집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유도함과 동시에 먹거리를 활용한 관광객의 유치와 유동인구를 이끌어 낸다면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경기가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2023년까지 진행될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과 함께 계룡스파텔 부지를 활용한 가족형 온천 테마파크 조성을 통해 유성온천 관광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구정질문을 마쳤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답변을 통해 “유성관광특구의 재도약과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의원님의 의견에 공감한다"며 “제안하신 탕(湯)거리 조성사업은 온천지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며 다만 특성상 민간이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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