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 음악대학 피아노과는 재학생, 동문, 전문 연주자 등과 함께 공연하는 ‘제3회 목원 피아노 페스티벌’을 25일부터 27일까지 대학 콘서트홀에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정상급 피아니스트 등과 함께 연주하는 무대를 통해 학생들의 역량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켜 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재학생들은 다양한 기획연주회(집중과정연주회), 동문회와 함께하는 경연대회 등을 통해 각각의 매력을 뽐낼 계획이다.
페스티벌에서는 한국피아노학회와 협력해 마스터 클래스와 초청연주회 등을 진행한다. 특히 마스터 클래스는 일본과 유럽에서 피아노 음악계 거목들을 스승으로 삼고 가르침을 받은 서울대학교 기악과 피아노전공 박종화 교수가 맡는다.
또 세계적 명품 피아노인 독일의 ‘스타인웨이’에서 15년간 근무한 뒤 국내에서 피아노 판매·수리회사 마이스터클랑을 이끄는 이세호 명장이 ‘좋은 소리를 위한 조건’이란 내용의 특강을 하고, 아트브릿지 공연장 매니저인 김시온 졸업생이 선배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모든 프로그램은 유튜브에서 생중계한다. 코로나19로 현장을 찾기 어려운 대중에게 공연 관람의 기회를 제공해 ‘클래식은 교양있는 소수를 위한 어려운 음악’이라는 오랜 편견을 깨고 대중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민경식 음악대학장은 “학생들이 훌륭한 연주자들과 함께하는 무대를 통해 좋은 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페스티벌이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확장하는 기회로 작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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