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재단, 한글학교 교사·한국어 교원 양성사업 사후관리 부실
지난 12년간 16억 원 투입해 1,531명 수료, 자격증 응시·합격 현황 파악 안돼
홍대인 | 기사입력 2021-10-20 10:32:11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상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을)은 20일 12년간 1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재외동포재단의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 사업의 사후관리가 부실하다고 밝혔다.

‘한국어 교원 양성과정’은 한글학교 교사의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120시간의 온라인 연수를 수료한 한글학교 교사는 한국어 교원 3급 자격증 시험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사업이 시행된 `09년부터 `20년까지 12년 동안 16억 4,200만원의 예산으로 1,858명을 지원해 1,531명이 수료, 올해는 99명을 선발해 진행하고 있으나 재외동포재단은 지난 12년간 한국어교원 양성과정 수료자의 한국어교원 자격증 응시·합격 현황을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 결과 재외동포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한글학교 1,476곳 중 한국어교원 교사를 보유한 한글학교는 26%에 불과하고 한글학교 교사 13,142명 중 한국어교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교사는 5.2%인 68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 2021년 재외동포재단 지원 한글학교의 한국어 교원 현황 >

구 분

한글학교 수

한국어교원 보유 학교 수

한글학교

교사 수

한국어교원

교사 수

2021년

1,476

384

13,142

682

한편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수료한 한글학교 교사들이 교원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는 3급 자격시험(필기/실기) 일정에 맞게 2회에 걸쳐 국내로 들어와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사업의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다.

이상민 의원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한글학교 교사 대상 온라인 한국어 교원 자격시험 도입하는 등 실효성 있는 한글학교 교사 역량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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