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천동3구역, ‘행정구역 조정 어떻게?’ 주민간담회 개최
7일 해당 사업부지 내 주민대표들과 간담회 가져
홍대인 | 기사입력 2021-10-11 09:24:3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7일 구청에서 천동3구역 사업설명과 함께 행정구역 경계 조정 관련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해당 사업 부지에 포함된 신인동, 효동, 판암1동에서 각 5명씩 주민대표가 참여해 동별 의견을 냈으며 천동을 법정동으로, 효동을 행정동으로 하는 의견에 11명이 찬성, 4명이 반대했다.

특히, 효동과 판암1동 주민들은 사업 면적과 주민 편의 등을 고려해 효동으로의 편입이 타당하다는 의견을 냈다.

지난 몇 년간 행정구역 경계 조정 사례에서 아픔을 겪었던 신인동 대표 측에서 신인동 면적과 인구가 줄어들 것을 이유로 일부 반대 의견을 내놓았으나, 동구 발전을 위한 큰 틀 속에서 대부분 뜻을 같이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행정구역 경계조정은 지방행정의 기본골격을 형성하는 중요한 제도일 뿐만 아니라, 주민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원칙과 기준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며 “주민분들께서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심사숙고해 동구 발전을 위한 합리적인 조정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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