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가 전하는 ‘안녕’ 제12회 유성 국화전시회
동네 명소에 집중 전시, 10월 2일부터 23일간 개최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09-30 10:58:2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10월 2일부터 24일까지 23일간 ‘제12회 유성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을 위로하고 지역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추진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 메시지를 담아 국화가 전화는 안녕이라는 주제로 국화 향기 가득한 일상을 선물할 계획이다.
위드코로나 전환기를 앞두고 동별로 추천받아 주요공원, 주요도로변, 주민생활 공간 등에 비대면 형태의 드라이브․워킹스루 형식으로 진행한다.
규모는 자체 생산한 다륜대작, 현애작, 토종국화 등 13만본과 지역 화훼농가와 계약 생산한 3만본이며, 조형물 역시 자체 제작한 1,200여점이다.
대형유성이(이환이리), 유성맥주 등 신규 조형물을 만들어 유성을 알리고, 현대산업개발 등 7개 기업과 임업진흥원, 한밭대학교가 참여하여 구민을 위로하는 국화 특화 정원도 전시했으며, 밤에는 조명과 함께 아름다움을 연출해 감성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보다 많은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제12회 유성 국화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분산전시되는 국화전시회장을 담은 국화전시회 홈페이지(http://유성국화전시회.kr)도 정비했다.
홈페이지에는 전시된 국화 6천만 송이와 조형물이 담겨 있으며 이 밖에도 전시회 소개, 전시장소 안내, 국화품종 등의 전시회 관련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놀이마당’ 코너도 개설해 유성국화전시회 관련 컬러링북, 보드게임, 퍼즐게임 등의 다양한 놀이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어 집에서도 가족과 함께 국화전시회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보다 안전한 관람이 될 수 있도록 국화전시회장을 유성 전역에 분산하였으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전시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홈페이지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가족과 함께 놀이 콘텐츠를 즐기며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0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12회를 맞은 유성 국화전시회는 가을 무렵 국화를 소재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였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자 유성 전역 11개 동에 내달 24일까지 분산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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