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시민공정성감시단 위촉
교사, 학부모, 법조계, 기업인 등 지역민들이 입시 공정성 감시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09-09 16:25:3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2022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한남대학교가 ‘시민공정성감시단’을 위촉했다.
9일 한남대에 따르면 8일 한남대 56주년기념관 9층 901호 세미나실에서 ‘2021년 시민공정성감시단 위촉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 감시단은 장학사, 고교 교사, 학부모, 법조계, NGO, 언론계, 기업인, 공무원 등 각 분야 대표 8명으로 구성됐으며, 9일부터 오는 12월 16일까지 2022년도 대학입학전형 원서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하게 된다.
한남대는 지난 2012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민공정성 감시단을 운영한데 이어 2022학년도 입시에도 감시단에 역할을 부여했다.
이들은 형식적인 수준을 넘어 실질적인 공정성 감시활동에 나서게 된다.
시민공정성감시단은 사전교육을 마치고 학생부종합전형 서류종합평가 모니터링과 면접평가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게 되며, 대학입학전형의 운영절차에 대한 감시 활동 결과를 활동보고서로 작성하면 대학은 2024학년도 대입전형계획 수립과 내년 대입전형운영에 적용시킨다는 계획이다.
임동은 입학관리팀장은 “지난 2012년부터 시민공정성감시단을 운영해본 결과 입시전형의 공정성 확보와 입시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안 마련에 좋은 기회가 됐다"며 “올해에도 시민공정성감시단의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입시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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