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7일 시청에서 열린 ‘대전산업단지 대개조 혁신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7일 시청에서‘대전산업단지 대개조 혁신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허태정 시장은 “대전산업단지의 새로운 50년, 100년의 성과를 만들어 가기위해 산업단지를 재편, 활성화하고 기술 고도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노후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준비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산업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 근로환경 개선 방안 등 사업진략과 추진 논리를 알차기 개발해 내년도 국토부 공모사업에 꼭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허태정 대전시장, 박영순 국회의원, 박정현 대덕구청장 등이 참석해 대전산단 현안 및 발전방향에 대해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5월 시정브리핑을 통해 발표한 노후화된 대전산업단지를 디지털 그린산업단지로 전환하겠다는 대전시의 구상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대전시는 용역을 통해 대전산업단지 현황을 분석하고 대개조 사업의 추진전략과 논리를 개발한다.
이를 토대로 대전산업단지의 산업경쟁력 확보, 일자리 창출 및 근로환경 개선 등을 담은 혁신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용역결과를 기반으로 내년 3월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며, 공모에 선정될 경우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중앙부처 메뉴판사업과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대전시는 대전산업단지가 첨단 디지털이 어우러진 혁신산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①재생시행계획 변경으로 입주제한 업종의 완화 ②특별계획구역 지정에 의한 갑천변 편입지역의 민관개발 등 토지의 이용 효율화 ③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으로 기술고도화 등 3가지 추진방향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기계, 철강 등 전통 제조업 편중에 따른 첨단업종 부재를 해소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대전산업단지가 디지털 혁신산단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대전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을 내실 있게 잘 준비해 50년이 경과되어 노후화된 대전산업단지를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전환하고 또한, 양질의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 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산단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전통 제조업의 침체, 4차 산업혁명 등 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노후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집중 지원하는 지역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은 지난 2019년 11월 발표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에 따라 국내 제조업의 중추인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범부처가 집중 지원하는 지역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이다.
한편 국토부에서는 2020년에 1차로 경북(구미국가산단), 광주(광주첨단국가산단), 대구(성서일반산단), 인천(남동국가산단), 전남(여수국가산단)지역을 지정했으며 2021년에 2차로 경기(거점산단·반월·시화·국가산단), 경남(창원국가산단), 부산(명지·녹산국가산단), 울산(미포국가산단), 전북(군산국가산단)을 예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