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은 없었다, 이재명 ‘54.81%, 1위’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9-04 20:21:18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이재명·김두관·이낙연·박용진·추미애
이재명 후보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경선 대전·충남 지역 투표결과 이재명 후보가 54.81%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27.41%의 득표율로 이낙연 후보, 3위는 7.84%의 득표율로 정세균 후보, 4위는 6.67%의 득표율로 추미애 후보, 5위는 2.44%의 득표율로 박용진 후보, 6위는 0.84%의 득표율로 김두관 후보로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후보는 “당원 여러분, 민주당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본선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적극 지지해줬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을 하늘로 알고 당원을 민주당의 주인으로 잘 섬기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낮은 자세로 겸허히 국가와 국민들의 삶을 위해 생각하고 원 팀이 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보통 정치하는 분들이 국민을 지도한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 지도자라 생각하는데 저는 그렇지 않다. 앞으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해서 잘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충남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승리한 것에 대해 황운하 대전본부 상임본부장은 “각 후보별로 충청권에 대한 공약이 엇비슷해 차별성을 갖지 못했다"며 “이재명 후보는 시·도 자치단체장을 하면서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 주었기 때문에 발표한 충청권 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유권자들에게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인물로 혁신적인 성향의 이재명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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