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총장 이진숙)와 공공연대노조가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 이후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충남대는 30일, 대학본부 2층 리더스룸에서 ‘2020년 공공연대노조 단체·임금협약’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날 조인식에서는 충남대 이진숙 총장과 이영훈 공공연대노조 위원장이 노-사 대표로 참석해 ‘2020년 공공연대노조 단체·임금협약’ 합의안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안은 지난해 1월부터 총 30여 차례의 교섭을 진행한 끝에 지난 8월 10일 확정됐으며, ▲임금체계 변경(직무급제→근속연수제) ▲기본급 및 복리 후생적 수당의 신설 및 인상 ▲정규직 전환 이후 신규 채용자에 대한 정년연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노사 양측은 “정규직 전환 이후 최초로 체결된 단체협약인 만큼 협약 사항이 성실히 이행되도록 노력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학교 발전을 위하여 협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대는 지난 2019년 3월 간접고용 형태로 근무해 온 270여 명의 용역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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