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 도마2동 지역보장사회협의체(위원장 천경래)는 24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건강취약계층을 위한 ‘우리 마을 건강관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배재대 간호학과 교수 및 학생이 참석하여 봉사단 선서, 소양 교육 실시 등 ‘2021년 우리 마을 건강관리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우리 마을 건강관리사업’은 만성(중증)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약물투약, 식이 및 위생관리가 어려운 저소득 가정을 배재대 간호학과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모니터링 및 생활개선을 지원하는 민·관·학 공동추진 돌봄사업이다.

이를 위해 배재대학교 간호학과는 총 20명의 학생으로 봉사단을 구성하고, 학생 2명당 건강취약가정 1세대씩 매월 1~2회 정기 방문하여 혈압체크, 약물투약, 위생상태 등을 관리한다.

또한, 이 사업은 방문간호 서비스 등 기존 공공영역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모니터링 과정에서 드러난 개선 필요사항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민간자원을 연결하여 해결할 예정이다.

안규만 도마2동장은 “배재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봉사로 건강취약주민에 대한 다양한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결연가정에 대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