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코로나19 ‘구(區) 역학조사반’ 본격 운영!
코로나 19 장기화로 방역인력 피로 가중... 역학조사반 추가 편성·운영 나서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08-21 10:06:2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어 그에 따른 확진자 동선 파악 업무에도 과부하가 걸리고 있음을 고려해 기존 보건소 인력 외에 추가로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기존 역학조사 업무를 보건소 자체 인력만으로 운영하다 보니 선별진료소, 예방접종센터, 환자 이송 등 기존 코로나 19 대응 업무에 역학조사 업무까지 더해져 인력 부족 및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 구청 직원 중 역학조사반 인원으로 15명을 별도 편성해 보건소 업무를 지원하게 된다.
관내 1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15인 이하일 경우에는 기존 보건소 인력으로, 16인 이상 29인 이하일 경우에는 기존 보건소 인력에 더해 이번에 별도로 편성된 역학조사반이 20시간 이내 역학조사 완료를 목표로 현장 역학조사 및 기초·심층조사 업무에 투입돼 코로나 19 조기 종식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30인 이상일 경우에는 대전광역시에서 편성한 기동대가 별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구는 이번에 구성된 역학조사반 인원들에게 집단감염 발생 등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영상 및 현장 교육을 병행해 역학조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그에 따른 역학조사 업무에 대한 현장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어 추가 역학조사 인력을 구성하게 됐다"며 “코로나 19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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