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폭염·호우 대비 ‘스마트 그늘막’ 본격 운영!
천동 초등학교 후문 등 3개소 설치... 기상 상황에 따라 자동 개폐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8-19 13:30:33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가 관내 3곳에 실시간 기상정보를 반영해 자동으로 개폐가 가능한 ‘스마트 그늘막’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스마트 그늘막은 유동인구가 많으나 그늘이 없어 햇빛을 피할 수 없는 횡단보도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보행자와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장소로 천동초등학교 후문 등 총 3개소를 선정해 설치됐다.

사람이 직접 펴고 접어야 하는 기존 일반 그늘막과 달리, 스마트 그늘막은 사물인터넷(loT)과 태양광 기술이 접목돼 폭염 및 국지성 호우 등 실시간 기상정보를 반영해 그늘막 개폐를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전용 관리 애플리케이션 및 프로그램을 이용한 개폐도 가능하다.

아울러 해당 스마트 그늘막은 태양광 모듈을 이용해 전력이 공급되며 자외선·풍량·풍속·온도 센서 등이 있어 자동 개폐 관리 등에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야간에는 그늘막 상단에 부착된 LED 조명을 통해 보행자 및 운전자의 안전을 위한 보안등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스마트 그늘막 설치로 폭염 및 갑작스러운 호우 등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이번 스마트 그늘막 3개소 외에 일반 그늘막을 16개소에 신규 설치, 폭염 등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시책 발굴·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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