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공기관 급식 로컬푸드 공급 광역형 모델 선도추진
정부대전청사, 기계연구원 등 7개 기관에 지역농산물 공급... 추후 확대 추진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08-17 08:15:52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시장 허태정)는 정부대전청사, 한국철도공사 등 대전 소재 7개 공공기관 급식에 48개 품목의 지역농산물을 공급하는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대전청사, 한국한의학연구원, 대전인재개발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철도공사, 한국화학연구원
이번 협약에는 대전시, 농림축산식품부, 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청양군과 시 인재개발원, 정부대전청사 등 대전지역 7개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그동안 대전시는 공주시, 청양군 등 인접 시・군에 비하여 농산물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지역농산물을 공공급식에 상시 공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대전시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도한 ‘공공기관 급식 로컬푸드 공급 광역형 모델’에 참여했다.
지역농산물 사용 희망 공공기관을 발굴하고 공급품목 및 단가, 공급일정 협의 등 과정을 거쳐 대전 소재 공공기관에 지역농산물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다.
앞으로 대전시,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남도는 지역농산물 생산・가공・유통・소비 등을 지원한다. 유성구, 공주시, 청양군은 신선하고 안전한 지역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7개 공공기관에서는 구내식당 식재료 및 각종행사 등에 지역농산물 적극 사용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역농가 소득 보장, 먹거리를 기반으로 한 지역경제 선순환 유도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지용환 시민공동체국장은 “대전시와 유성구, 충청권 인접 지자체 등이 지역농산물의 안정적인 공급에 협력하게 되어 ‘먹거리 중심의 충청권 광역생활경제’를 실현하게 됐다"고 말하며“앞으로 대전시 산하기관, 자치구 등 공공기관을 추가 발굴하여 공공급식에 지역농산물 공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