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폭염 피해 예방 위한 ‘양산 대여소’ 운영
구 청사 민원실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대여 가능
홍대인 htcpone@naver.com | 기사입력 2021-08-13 20:17:01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등 피해 예방을 위해 구청 민원실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17개소에 오는 9월 말까지 ‘양산 대여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무더위 등으로 인해 양산이 필요한 주민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간단한 대여대장 작성 후 양산을 대여해 사용한 뒤 추후 자율적으로 반납하면 된다.
반납은 동구 내 다른 대여 장소에서도 가능하며 수거된 양산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꼼꼼히 소독 후 재사용될 예정이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 속에 자외선 차단 및 체감온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는 양산쓰기 문화가 각광받고 있다"라며 “나이·성별 등과 상관없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해 여름철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양산 대여소 운영 외에도 스마트 그늘막 설치사업 등 지속되고 있는 폭염 상황에 대응해 각종 시책들을 발굴·추진 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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