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현 대전시의회 의원이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정기현 대전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 3)이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도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기현 의원은 “도전하는 대전, 역동성 있는 대전, 힘 있는 대전, 시민이 존중받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은 기간 동안 민생 투어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전시의 비전과 분야별 지역별 정책을 순차적으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기현 대전시의회 의원, 대전시장 출마 선언문_전문>
정기현의 용기와 뚝심,
대전을 확~ 바꾸겠습니다~!!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대전광역시의원 정기현입니다.
저는 오늘 내년 2022년 지방선거에 그동안 지방의원들이 가보지 않은 길,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그 길은 대전시의원으로서 대전시장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지방의원들은 의장을 거쳐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길을 걸어왔으나 광역단체장에 도전하는 사례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국회의원들은 대통령에 도전하는 것이 자연스러운데 왜 광역의회 의원들은 광역단체장에 도전하지 않을까요?
광역시도의 일은 광역의회 의원들이 더 잘 파악하고 있습니다.
저는 재선 시의원으로서 8년째 의정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연구기관에서 오래 일했던 습관 때문에 의회 회기가 아니더라도 매일 아침 일찍 의회에 출근을 했고, 매년 행정사무감사나 예산심의 때는 밤을 새우며 의정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재선 8년 가운데 7년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예결위원을 맡으며 대전시청과 대전시교육청의 예산과 결산 심사를 통해 시정을 누구보다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고, 예산절감과 시민의 민생을 위한 예산 반영을 해왔습니다.
저의 2014년 출마 당시 주된 활동 방향은 ‘청소년’이었습니다.
청소년기의 대부분 관심사는 ‘교육’이고 이 청소년기를 확장하면 보육과 유아교육, 그리고 청년입니다.
저는 지난 8년 가운데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과 교육위원을 6년째 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정부가 만 3세~5세 누리과정 무상보육 예산을 시·도교육청에 떠넘기며 발생한 극심한 예산 갈등을 해결해왔고, 최근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치원 지원에 앞장섰습니다.
2015년 대전시교육청 혁신학교 조례 제정과 교직원 업무경감을 통해 교육혁신을 추구해왔고, 2018년엔 무상급식 무상교복 정책을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간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교육복지 향상에 큰 성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성과로 2019년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시상하는 ‘올해의 정치인 상’을 수상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청소년기를 잘 보내어도 청년들이 꽉 막힌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확인하고는 청년정책이 급선무라 생각했습니다.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고 했습니다.
이에 2016년 대전시 청년기본조례를 대표 발의하여 제정하였고, 대전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장을 맡아 ‘2017년 대전청년정책의 원년’ 선포를 이끌어냈습니다.
이밖에 저의 주된 성과로
▲대전하수처리장 이전 및 현대화사업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조성 ▲월평공원과 매봉공원 존치 관철
▲국제고로 전환하려던 대전고등학교를 일반고로 존치
▲만학도의 새로운 배움터 대전시립중고등학교 설립
▲학교 미세먼지 대책으로 다목적체육관 조기 건립 확정
▲전국 최초로 학생·학교밖청소년 문화예술관람비 지원사업 시행
▲전국 최초로 월 10만원씩 학교밖청소년 꿈키움수당 지급
▲노은농수산도매시장 현안문제 해결 노력
▲중증장애인 일자리 사업조례 제정 및 학교 장애인 일자리 대폭 확충
▲친환경학교급식 추진 등
제 지역구 문제에만 머물지 않고 대전시의 굵직한 현안문제를 풀어내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왔습니다.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우리나라가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전환되고 있는 이 시점에 우리 대전시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대전시는 매년 1만명 이상의 인구감소와 시세 위축의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인구 감소율이 높은 도시가 되었습니다.
또 새로운 국책사업을 유치하기는커녕 우리 지역에 있던 기관마저도 타 지역으로 이전되는 등 박탈감과 함께 나약한 대전시의 모습이 부각되고 있지는 않습니까?
세계는 디지털 시대로의 대전환이 일어나고 있고,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의 삶으로 이를 더욱 촉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10년 20년 이후의 대전시의 미래는 준비되고 있다고 느끼십니까?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
2014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책임연구원으로 29년째 재직 중 “대전시민을 뒷바라지하겠다"며 험지인 정치 세계로 나온 저는, 이제 대전시장 출마라는 또 다른 도전의 길에 나서며, 지방분권 시대에 새로운 지방정치, 미래를 준비하는 대전시를 열어나가겠습니다.
우선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인사권 독립을 이룬 지방의회의 큰 변화가 예견됩니다.
저는 정례적인 협의를 통해 지방의회를 지역 정치의 중심 역할로 자리매김하고 국회의원들과 정례 모임을 통해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며, 정부와 국회를 자주 방문하여 국비확보에 성과를 내겠습니다.
아울러 대전시민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의 문화, 시민 개인의 역량을 역동적으로 발휘하는 문화, 측근들이 아닌 유능한 인재들을 등용하여 함께 땀 흘리며 일하는 대전시장이 되겠습니다.
또, 인공지능과 로봇·자율주행 등으로 일자리 변화가 크게 일어나는 시대를 대비하겠습니다. 이에 ‘교육의 도시’ 대전을 위해 교육청과 함께 협력하여 교육혁신을 만들어 갈 것이며, 디지털 혁명을 선도하는 ‘과학산업 창업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활기찬 ‘문화예술 체육관광 도시’ 대전을 준비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해 환경의 도시 대전을 위해 이들 분야에 투자를 대폭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도전하는 대전, 역동성 있는 대전, 힘 있는 대전, 시민이 존중받는 대전을 만들겠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민생 투어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대전시의 비전과 분야별 지역별 정책을 순차적으로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그 길에 대전시민 여러분과 더불어민주당 당원 동지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정기현의 용기와 뚝심으로 대전을 확~ 바꾸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7월 29일
대전광역시의원 정 기 현
※정기현 대전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 3) 이력
현) 대전시의회 교육위원 / 예산결산위원
대전시의회 코로나19와 청소년연구회 회장
전) 대전시의회 교육위원장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대전시의회 청년발전특별위원장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회 운영위원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자문위원(상생형일자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교육연수위원장
대전icoop생협 감사
대전학부모연대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