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중구보건소에서는 집단 발생 시 역학조사 등 신속한 조치를 위해 오는 9월까지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운영 중에 있다.
또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물은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에 씻어 껍질 벗겨 먹기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에 조리하지 않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을 강조하고, 각종 SNS를 통한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여름철 주로 발생하는 감염병인 A형간염,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 세균성 이질, 장티푸스 등은 주로 세균이나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이나 식품을 통해 전파된다. 주요 증상으로는 구토와 설사, 복통 등의 소화기계 증상이 나타난다. 발생 시 전염의 우려가 있는 만큼, 가까운 병원 찾아 반드시 치료할 것을 당부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감염병은 다른 계절에 비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한다"며,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