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다양한 수면 관련 질환을 다각도로 진단할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실을 개설하고, 12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장애를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 수면 중 뇌파, 안구운동, 근육의 움직임, 호흡, 심전도, 산소포화도 등을 측정하고, 비디오로 기록된 환자의 수면 중 행동을 분석함으로써 수면과 관련된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방침을 세울 수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수면다원검사실은 수면 시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데이터화해 분석하는 Embla N7000를 비롯한 결과분석장치, 판독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독립된 수면실(2개)과 화장실로 환자가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이비인후과,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의 협진으로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주간과다졸음증, 만성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수면 중 이상행동 등의 여러 수면질환을 다각도로 분석해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최명수 수면다원검사실장은 “수면은 건강의 척도로서 삶의 질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수면다원검사실 개소로 환자들에게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최적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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