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생해양수련원, 학생 해양안전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시·도교육청 산하 해양수련원 4개 기관 및 해양경찰서, 소방서 참여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7-05 17:40:54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학생해양수련원(원장 김종하)은 5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4개 시·도 교육청 산하 해양수련원(대전, 충남, 충북, 서울) 및 보령해양경찰서, 보령소방서와 함께 ‘학생 해양안전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기상악화 및 높은 파도로 학생들이 조류에 떠내려간 상황을 가정하여 ▲체계적인 구조요청 ▲수색 및 구조 ▲응급환자 대처(저체온증, 해파리 쏘임, 찰과상, 골절, 심정지 등)를 주된 내용으로 실시됐다.

구조자 역할을 하였던 한 참가자는 “그동안 익힌 조난 사고 대응방안을 실전처럼 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응급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과의 신속한 대응 체계 확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학생 해양안전사고 대응 합동훈련’은 학생들의 해양체험 활동 중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 및 응급상황에 대한 대응체계 확립을 위한 훈련으로, 대전학생해양수련원 주관으로 지난해 첫 훈련을 하였고 올해에 이어 앞으로도 보령에 있는 4개 시·도교육청 산하 해양수련원이 번갈아 주관하며 매년 실시될 예정이다.

대전학생해양수련원 김종하 원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서로 다른 기관들이 힘을 모아 노력한다는 것은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해양수련원 간은 물론 해경 및 소방서와도 유기적인 대응체계를 공고히 하여 학생들에게 안전한 해양체험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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