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 마을 주제가 ‘밥 한 끼 해요’ 음원 발표
음악과 지역의 만남으로 만들어진 우리 마을 주제가
홍대인 | 기사입력 2021-07-04 10:09:05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와 ‘나우(나를 있게 하는 우리, 이하 나우) 사회혁신네트워크’는 지난달 30일 ‘뮤직으로 로컬을 잇다’라는 의미의 프로젝트 ‘뮤지컬’을 진행해 만든 ‘마을 주제가’ 음원을 발표했다.

2021년 나우의 ‘뮤지컬’ 프로젝트는 서울 성미산마을, 대전 대덕구 공동체, 대구 안심마을, 광주 일곡마을 등 4개 지역, 4명의 로컬뮤지션과 4개 마을공동체가 1가지 멜로디를 가지고 4가지 색깔의 노래를 만든다는 형식의 새로운 프로젝트다.

지난 4월부터 약 3개월간 10여 차례 워크숍을 진행해 공동체와 우리 마을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노랫말로 담아, 로컬 뮤지션의 편곡을 거쳐 완성된 곡들을 발표했다.

대덕구공동체센터는 싱어송라이터 이한철 감독(나우뮤직랩)의 곡을 충청도의 로컬뮤지션 밴드 바비핀스가 편곡하고, 바비핀스의 리더 임일규와 대덕구 공동체가 함께 노랫말 작업을 해 ‘밥 한 끼 해요’라는 곡을 탄생시켰다.

‘밥 한 끼 해요’는 우리 동네와 이웃에 대한 관심과 정을 담은 곡으로 기운 넘치고 신나는 락버전으로 제작됐다.

참가자는 공동체 단위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모집, 개인이 아닌 공동체의 이야기를 담기 위해서 각 공동체를 대표해 해당 공동체의 구성원이 참여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함께했던 대전의 한 참가자는 “내가 살고 있는 동네와 이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됐다"며 “이번에 발표되는 노래를 적극적으로 주변에 알려 우리 동네를 홍보하는데도 활용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는 개인을 넘어 공동체로, 경쟁을 넘어 협력으로 ‘좋은마을만들기’를 실천하는 마을 플랫폼으로 ‘대전광역시 대덕구 마을공동체 활성화지원 등에 관한 조례’ 제16조에 근거해 2019년 8월에 설치된 중간지원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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