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오산교통은 오산시민의 상왕인가?
조형태 | 기사입력 2018-02-02 16:52:17
- 시민의 발을 몰모로 국가예산 지원받기 위한 노,사간 짜고치는 고스톱?

- 20174억원 지원금 중 386백만원 가져가, 전체금액의 무려 96.5퍼선트

- 시민혈세로 지원되는 지원금 무려 250프로 넘게 증액, 누구를 위한 증액인가?

【오산타임뉴스 = 조형태오산시가 지난해 집행한 운수업체 버스운송손실보전 지원금 4억원 가운데 무려 96.5%에 이르는 386백만원을 특정 업체에게 지원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예상된다.

이는 해당 업체인 오산교통이 지난 1일 파업을 예고했다가 갑작스레 잠정연기한 배경과 관련 오산시의 보조금을 겨냥한 오산교통 노조와 사측의 짜고 치는 고스톱식 파업통보라는 제보를 받아 취재를 하던 중 밝혀진 것이다.

더욱이 오산시는 올해인 2018년도 예산에는 작년에 4억원이던 운수업체 버스운송손실보전 지원금을 무려 250프로가 넘는 91천만원으로 증액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져 해당 지원금의 최대 수혜자였던 오산교통을 위한 예산증액이라는 지적까지 제기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금번 오산교통 노조측의 요청을 사측이 수용하더라도 증액된 지원금으로 부담할 수 있어 사실상 지원금 증액이면에 이 같은 상황에 대한 사전 조율이 있었지 않았냐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다.

이는 또한 시민의 혈세로 개인사업체인 오산교통의 경영손실을 보전해 주는 결과로 비춰질 수 있어 특정업체에 대한 지나친 혜택이라는 비난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게다가 시가 다른 업체의 M버스 사업지원을 사실상 따돌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동종업계관계자들이 강한 불만을 표시하는 등 무리수를 두면서까지 90퍼센트의 재정을 지원해 주었지만 고속도로 사망사고까지 발생한 M버스 사업을 다른 운송업체로 이관하고 이를 댓가로 오산-수원간 노선개통이라는 보상을 받을 것이라는 입소문이 돌면서 오산교통이 오산시의 상왕노릇을 하고 있다는 볼멘소리들이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오산시가 시의 공유지를 전용차고지로 사용하게 하고 각종 불법사실에는 눈감아 주는 등 온갖 혜택을 오산교통에 주는 것도 모자라 시민의 혈세로 주어지는 지원금을 두배가 넘게 증액까지 하는 상황에 대한 배경에 대해서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한편,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오산교통은 업체대표가 지원금을 횡령한 사건에 대한 경찰조사를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인 안민석국회의원이 무마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정관계자들과의 유착에 대한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다.

                                                         ▲  영상출처=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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