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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도시·농촌 간 공동학구 운영

[세종=홍대인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세종시교육청)이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도‧농 간 공동학구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지역의 과대‧과밀을 해소하고 농촌지역 소규모학교의 활성화를 꾀하자는 취지다.

이번 도‧농 간 공동학구는 규모가 큰 도시학구에서 작은 농촌학구로의 일방 전입을 허용하는 것으로, 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및 개발지역으로의 인구 이동으로 발생한 농촌지역 학생 수 감소 추세와 도시지역 일부 학부모의 전원학교 전‧입학 희망이 반영됐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 동지역 초‧중‧고 학생 수는 올해 7월 기준 1만6739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9854명(143.1%)이 증가한 반면, 면지역 학생 수는 같은 기준 7.9%(346명)나 감소했다.

공동학구가 시행되면 동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은 주민등록상의 거주지이전 없이도 면지역의 학교를 선택하여 전‧입학할 수 있다. 단, 희망자가 학교 시설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에는 전‧입학이 제한될 수 있으며, 학생유출을 막기 위해 면지역 학생은 동지역 학교에 전‧입학할 수 없다.

교육청 관계자는 “연서면에 소재한 쌍류초의 경우 지난 2011년 전원학교 지정 후 도‧농 공동학구 운영으로 학생 수(2011년 67명→2015년 75명)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도‧농 간 적정규모 학교 육성에 이번 공동학구 운영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오는 18일 시교육청 2층 대강당에서 이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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