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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 덕을 갖춘 채소 중의 왕‘김해 대동 부추’

[김해=조병철기자]부추 씻은 첫 물은 아들도 안 주고 신랑만 준다 (한국속담) 부추, 경상도 지방에서는 ‘정구지’라고 흔히 불리는 부추는 유독 많은 수식어와 이야기들이 전해내려오고 있어, 오랜 시간동안 사람들 속에서 건강을 선물하는 유익한 채소로 자리매김해 온 것을 알 수 있다.

부추는 게으름뱅이 풀 부추를 흔히 게으름뱅이 풀이라고 하는데, 농부가 씨를 뿌린 후 정성들여 돌보지 않아도 쑥쑥 잘 자라기 때문에 농부를 게으름뱅이로 만든다는 뜻이다.

서태후와 휘종황제의 부추 사랑 부추는 예로부터 강장효과로 유명한데, 중국 여걸 황후 서태후와 휘종황제의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서태후가 즐겨 먹었다하여 서태후가 붙여준 이름으로 ‘양기초’라고도 불리는데, 양의 기운을 북돋아 준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이러한 성질 때문에 불교에서는 오신채(부추, 달래, 파, 마늘, 생강)라고 해 수행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식품으로 금기시 하였다.

또한, 왕보다 화가로 유명했던 송나라 휘종황제는 슬하에 자녀가 셋밖에 없었으나, 자녀를 많이 둔 어느 농부의 다산에 대한 비법이 부추라는 걸 알고 즐겨하여, 단숨에 자녀를 두 자릿수로 늘렸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우리나라 속담에 ‘부추 씻은 첫 물은 아들도 안 주고 신랑만 준다’ 는 부추의 강장효과를 말해주는 같은 맥락의 속담으로 보여진다.

조병철 기자 조병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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