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뉴스 김은기 기자]미용봉사만 15년째 하고 있는 한숙희(여 60 인천 주안)씨와 김홍자(여 54 부천 대장동)씨의 아룸다운 손길을 따라갔다.
이달 22일 오후 2시부터 부천 원미구의 다솜 요양병원(원장 조명우) 5층 로비에서 환우 약 30명에게 미용봉사를 하는 모습을 접하게 되었다.
다솜 요양병원의 환우는 거의 요양과 재활 투석 환우들이다.
머리 컷트를 하던 김할머니는 "누워 있게 되는 경우가 많고 이동이 불편하여 외출을 해서 이.미용실을 이용하기가 곤란한데 이렇게 와 주셔서 머리를 예쁘게 다듬어 주면 머리를 볼때 마다 넘 기분이 좋고 또 미용선생님이 보고싶어요.샥! 내머리가 예뻐졌지요? 이렇게 하고 나면 기분이 너무 좋아요" 하며 환하게 웃는다.
미용봉사자 한씨는 "이동이 불편 하셔서 늦게 오신 분이 먼저 해 달라고 하실때도 있지만 환우들인지라 서로 양보하고 이해해 주시는 어르신들이 있어서 아마 이곳 환우들이 더 젊고 아름다워 보이는 거 같아요." 열심히 손을 놀리시며 환한 미소로 연신 환자들의 머리를 이리저리 살피시며 다듬어 주시고 또 다른 환자분과 자리를 교체하신다.
또다른 봉사자 김씨는 빨간 옷이 환해 보여 마치 옆집 아줌마를 대하는 것처럼 편안한 모습이라 그런지 컷트롤 하고 돌아가는 환자들의 표정도 무척 밝아 보인다
김씨는 "다솜병원 봉사는 3년째 하고 있지만 그때마다 환자들이 너무 고마워 하시고 제가 할 수 있는걸로 봉사 할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에요 오히려 더 많이 봉사해 드리고 싶은데 시간이 좀 모자라서 다음 기회로 미룰때가 너무 죄송하고 미안하지요!"
이때, 다리를 몸시 힘들어 하는 덩치가 100kg정도 되어 보이고 씨름 장사 같은 환우가 나타나서 먼저 하겠다고 자리에 들어 오신다.
간호사가 조심스레 "선생님! 로비를 2-3바퀴만 돌고 오시면 금새 자리해 드릴테니 걱정마시고 운동한다 생각하고 돌고 오셔! 순번이 되면 선생님 이름을 불러 드릴께요" 하며 부지런히 미용 대기중인 환자의 이름을 써 넣는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이 나이가 있어도 아이처럼 떼를 쓰면 해결이 되는줄 알아요 . 그때 그때 설명을 하지만 이해를 시킬때 마음이 상하면 어떻하나 할때가 있지만 그래도 다 잘 따라 주세요"
봉사자 김씨와 한씨는 "이곳은 한달에 한번씩 하는 것이지만 앞으로도 더 많은 시간을 내서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렇게 아름다운 봉사자들이 있는우리의 세상은 더 아름다운 빛으로 가득찰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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