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국 과천시장이 20일 지방자치단체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업무용 관용차를 삼성 525V(2,495cc)에서 아반떼 LPi하이브리드(1600cc)차량으로 교체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 시장이 타던 기존 삼성525V는 지난 2002년 6월 민선2기 과천시장으로 취임할 당시 구입한 것으로 경기도내 시장, 군수 업무용 관용차량 중 내구연한이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값이 싼 차량으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하지만 교체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2007년 전국 최초로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 선정에 이어 최근 ‘녹색교통 시범도시’로 또 다시 선정되면서 지난달 29일 환경부, 경기도, 현대기아자동차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시장부터 솔선수범해 저공해 하이브리드차(HEV) 산업을 육성시켜 나가자는 데 있다.
실제 새로 바꾼 하이브리드 차량은 가격이 2,380만원으로 르노삼성차 가격에 비해 270만원이 싼데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월등히 적을 뿐만 아니라 연간 300만원의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는 등 절약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여 시장은 “그동안 기존 차량이 7년 넘었으니 교체하라는 주위의 권유도 있었으나 아직 잔고장이 없어 계속 탈 생각이었는데 '녹색교통시범도시' 업무협약을 계기로 구입하게 되었다”며 “아반떼 LPi를 추가로 구입해 직원들의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하는 한편, 자동차를 바꾸려는 과천시민들이 이왕이면 이 차를 구입할 수 있도록 1인당 150만원의 차량구매 보조금 지원 및 자동차세와 과천~의왕 간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등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 시장은 또 “공공기관 친환경차 우선 주차구역을 지정하고 공용주차장내 주차료 감면을 비롯해 자전거도로 네트워크 구축 및 공공자전거 무료 이용제 도입 등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하이브리드 차량의 성공적인 정착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과천시는 이와 함께 향후 양산되는 하이브리드차량과 수소연료 전지차 조기 상용화에 대비해 수소연료 및 전기충전소 등을 설치하고 아파트 주차장내 프로그인 하이브리드차량 지원 충전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친환경 차량 구매 촉진을 위한 1일 무료 시승 체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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