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4일과 25일 양일간, 도내 초중고 영어교사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충남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015학년도 충남 영어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한 초중고 영어교사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예년보다 일찍 발표한 교원 인사발령에 맞추어, 새 학년도 시작을 앞두고 다양한 영어 학습 교구재를 준비하는 교사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중심의 영어독서활동을 통해 실용영어 사용능력을 신장하고, 영어 말하기, 읽기, 쓰기를 포함한 균형 잡힌 영어독서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영어독서교육 전문가 특강과 수업개선실천사례 전국 입상자 발표 등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교육청은 금년도에 맞춤형 학교영어수업과 학생자기주도 영어학습을 통해 영어 사용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이 수준에 맞는 다양한 영어책을 읽고, 말하고 쓰는 영어독서교육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또한 학생과 교사의 영어 학습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행사 중심의 정책 추진을 지양하고 의사소통 중심의 학교 자율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곽상규(예산 광시중) 교사는 “영어독서교육에 대한 특강과 수업 지도 사례를 통해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영어독서지도방법에 대한 팁을 얻었다"고 말하고, “영어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사용능력과 사고력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남교육청 전석진 교육과정과장은 “미래역량을 키우는 학생중심의 행복 영어교육 실현을 위해 학생과 수업중심의 영어교육을 추진함으로써 학생과 교사가 모두 행복한 영어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