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도민 절반 “생활체육 규칙적으로 참여”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결과…5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홍대인 | 기사입력 2015-02-05 21:01:30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민 절반가량은 매주 한 차례 이상 규칙적으로 생활체육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가 연구용역을 통해 지난해 11∼12월 만 10세 이상 도민 1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충청남도민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신뢰도 95%, 오차범위 ±2.95%) 결과다.

주요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9.5%는 1주일에 1회 이상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있었으며, 미참여율은 46.8%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 56.7%가 규칙적으로 생활체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해 여성 참여율(41.9%)보다 높았으며, 연령별 참여율은 10대 52.7%, 20대 42.9%, 30대 44.5%, 40대 50.7%, 50대 49.7%, 60대 51.2%, 70대 56.1% 등으로 나타났다.

생활체육 참여 이유는 건강 유지 및 증진이 54.7%로 가장 높고, 여가선용(25.6%)과 체중조절 및 체형 관리(9.1%), 스트레스 해소(4.6%), 자아실현 및 만족(3.1%) 등이 뒤를 이었으며, 효과로는 건강증진(38%), 체력증진(30.2%), 스트레스 해소(17.3%) 등을 꼽았다.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시간 부족(58.6%), 체육시설 접근성 낮음(7.8%), 소득수준 낮음(6.7%), 건상상의 문제(6.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종목은 걷기가 24.6%로 가장 많았고, 등산 21.9%, 헬스 16.2%, 수영 14.2%, 축구 9.2%, 배드민턴 7.5% 등으로 조사되고, 1인당 체육 활동을 위한 투자비용은 월 평균 4만 2000원으로 분석됐다.

또 주 참여 생활체육 종목의 1회 평균 활동 시간은 1시간 30분으로 나타났으며, 10명 중 6명 이상은 공공체육시설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69.3%는 집 주변(1㎞ 이내) 체육시설을 알고 있었으며, 자신의 집 주변에 설립이 필요한 시설로는 공공체육시설(92.4%, 이하 복수응답)과 민간상업체육시설(28.3%), 학교체육시설(20.9%), 각종 복지시설(16%), 청소년수련시설(12.2%) 등을 들었다.

도내 생활체육 환경 개선을 위해 중점 추진해야 할 사항으로는 생활체육 발전 중장기계획 추진(31.2%) 이 가장 높았으며, 체육 기반시설 확충(26.8%)과 생활체육 활성화 예산 확충(21.5%)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았다.

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도민의 생활체육 활동 참여 현황과 요구를 구체적으로 파악해 도의 생활체육 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체육 소외계층 참여 확대 방안을 찾고, 맞춤형 체육시설 조성 등 도민 눈높이와 욕구에 부합하는 생활체육 진흥 정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허승욱 정무부지사와 도내 체육 관련 단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체육 참여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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