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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타임뉴스] 권용성 기자 = 영주시는 6일 오전 11시 선비촌에서 다문화가정 합동 전통혼례식을 개최했다.
영주선비문화축제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으로 시집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살던 외국인 신부 흐아티배하이씨 등 5명(베트남 2명, 필리핀 2명, 중국 1명)이 전통혼례식을 올려 선비촌을 찾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요행사로는 색동옷을 입고 청사초롱을 밝히는 초롱동이를 앞세우고 가마를 탄 신랑신부 입장행렬을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순흥 초군청 풍물패 지신밟기, 혼례절차인 행 전안례 - 행 교배례 - 행 합근례 순으로 진행되며 전통혼례원의 축하소리무대로 선비문화축제장을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되었다.
한편 시는 언어 및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찾아가는 우리말 공부방 운영, 방문교육사업, 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 가족다문화이해교육 및 상담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리문화에 적응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올해 신규 사업으로 통번역 서비스 제공, 육아정보나눔터 다누리 사랑방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오랫동안 고국을 방문하지 못하고 있는 이주여성들에게 고국방문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가족생활 지원으로 제2의 고향 영주에 조기 정착을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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