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봄철 산불방지 ‘비상근무태세’ 돌입
건조한 기후 지속으로 산불조심기간 조기운영 등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1-25 10:49:2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는 산불위험도 상승에 따라 1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111일간을‘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시 본청 및 5개 자치구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대전에서 산불은 총 46건이 발생해 17.05ha의 산림피해가 있었으며, 산불원인은 입산자 실화 33%,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26%, 기타 41% 등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봄철 3∼4월 중 23건이 발생해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는 봄철 기온이 평년(11.7℃)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236.6㎜)과 비슷하거나 적으며 맑고 건조한 날씨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 발생위험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는 산불방지인력을 동원해 산불예방 및 감시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주요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입산통제(28개소, 3,621ha) 및 등산로 폐쇄구간(7개 노선, 10.14km) 지정 고시와 더불어 185명의 산불감시원과 전문진화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32대를 활용해 실시간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구축하고, 마을주민들과 공동으로 산림연접지 농경지 내 인화물질을 공동 소각하는 작업도 함께 실시한다.

특히, 동구 식장산, 추동선 일원과 보문산 등 산불다발지역에 대해서는 산불다발 시간대에 감시원을 집중배치 및 경찰과 공조해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며,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3.15~4.22)에는 시 산하 전 공무원(1,700명)이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하는‘산불감소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대전시 김추자 환경녹지국장은“산불예방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며“산림인접지역의 쓰레기와 논·밭두렁 소각행위 및 입산통제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 출입을 금지하고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인화물질과 화기 소지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산불방지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는 2월 6일 5개 자치구와 인접 시·군, 군부대, 민간단체 등 33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산불방지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아울러 2~3월 중에는‘산불조심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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