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서구청장,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서구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
홍대인 | 기사입력 2018-01-09 19:44:40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존경하는 50만 구민 여러분! ‘황금 개의 해’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신년 인터뷰를 통해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서구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 지난 한해, 여러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 중 대표적인 성과 몇 가지 꼽는다면.

‘제4회 대한민국 행복 나눔 봉사 대상’을 수상한 것입니다. 이 상은 지역주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데 기여한 단체장을 수상자로 선정하는 상이여서 개인적으로 뜻 깊은 상이었습니다. 이 상을 계기로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과의 약속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다음은 주민과 함께 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탄소포인트제 실시 등을 인정받아 ‘2017 저탄소생활실천국민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한 것입니다.

을지훈련에 대해서 국민안전처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습니다. 재난이 발생하면 군․관의 힘으로만 극복할 수 있겠습니까? 주민들의 동참이 없으면 피해가 더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구는 을지훈련 시 주민참여형 훈련을 진행했는데 이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여성친화도시 유공으로‘여성가족부로부터 국무총리상’을 받았습니다. 여성친화마을 조성, 24시간 편의점을 활용한 여성안심지킴이 집 운영 등 여성친화적 시책에 대해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 밖에도 지적재조사 분야, 국토교통업무 분야,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분야 등 25개 분야에서 최우수,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3억3천만 원의 상 사업비와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통해 3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한 해 동안 여러 분야에서 이런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언제나 사람을 중심에 두고 1천여 공직자가 한마음이 되어 사람이 우선인 행정을 펼쳐 온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올해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있다. 민선6기를 마무리해야 하는 시점인데, 공약 사업은 잘 추진되고 있는지.

민선6기‘사람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 건설’을 위해 6대 분야 67개 사업을 약속사업으로 확정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구민 여러분과 쉼 없이 달려온 결과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자치구 정책자문위원회와 공약실천계획을 수립해 ‘주민과 함께하는 공약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해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2017년 12월 현재, 분구를 제외한 66개 사업을 정상추진(완료 53, 정상추진 13)하고 있어 추진율 98.5%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표 공약을 살펴보면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설치운영, 전국기초자치단체에서 최초로 시행한 ‘감사위원회’실시, ‘마중물 대화방’, ‘동네 마실’ 등 소통행정 강화 등이 있습니다.

그 결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전국 시군구청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2016~2017년 2년 연속 최우수등급(SA)를 수상했습니다.

▲취임 후 민선6기 동안 역점 추진 사업은 무엇인지.

‘사람중심도시, 함께 행복한 서구’를 만들고자 총 4가지로 추진해 왔습니다.

먼저 ‘지역 간 격차 없는 균형발전 계획’인데요. 왜냐하면 저희 서구는 크게 원도심권역과 둔산권역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들 지역 간에 격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이 문제를 풀지 않고는 서구의 미래가 없다고 봅니다.

둔산권은 문화․예술 지역으로 육성하고, 도마․변동 등 원도심권역은 하수관로 정비, 노후 도로시설 정비 등 도시 인프라를 강화했으며, 개발여건이 안 되는 지역은 과감하게 재정비 구역에서 해제해 재산권행사와 도시 재생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도안 등 신도심권역은 119 안전센터 이전설치, 행복주택 준공 등을 통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자 했으며, 기성권역은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힐링 권역으로 만들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자 했습니다.

두 번째는 ‘일하는 행복이 있는 경제도시 건설’입니다. 삶의 기반이 되는 일자리 창출을 통해 활력이 넘치는 서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취임 이후 지금까지 일자리 창출 목표의 104%인 22,7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었고,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 창업지원센터는 물론 찾아가는 취업 박람회 등을 개최해 왔습니다.

세 번째는 ‘안전하고 재난 없는 녹색환경도시’를 조성해 왔습니다. 이를 위해 재난 전담부서를 신설하였고 방범용 CCTV를 확대해 왔습니다.

또한 마을 주변 공원을 정비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으며, 환경의 중요함을 스스로 체험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 등을 추진했습니다.

네 번째는 ‘소외 없는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17개동에 복지허브화 맞춤형 복지 팀을 설치하고 어르신의 여가복지시설인 유등노인복지관을 준공했고 경로당 기능보강은 물론 급식도우미 지원에도 노력해 왔습니다.

또한 도마동․갈마동․탄방동에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여성친화마을 등을 조성해 왔습니다.

▲ 취임 후 정말 바쁘게 움직인 것 알고 있다. 민선6기 내 가장 대표적인 성과를 소개한다면.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 설립 운영’ 입니다. 그 이유는 50만 서구민 중 70%인 35만 명이 공동주택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총 가구 수 중 15년 이상 된 주택 가구가 75%인 8만 2500여 세대가 됩니다.

건물 노후에 따른 관리비 상승을 억제하고 공동주택 내 사람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공동체 복원이 무엇보다 절실하게 필요해 2016년 1월 공동주택관리부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의하면 2016년 기준 전국 아파트관리비가 2014년과 비교해 평균 2.6% 상승했습니다. 반면 우리 서구는 관리비가 3.9% 인하되는 성과를 내었습니다. 전용면적 85㎡ 기준으로 보면 매월 세대 당 12,580원의 관리비를 절감한 셈입니다.

▲ 공동주택 관리지원센터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우선 아파트에서 많게는 수십억 원에 이르는 공사를 집행할 때 예산 낭비와 주민간의 분쟁이 많았는데요. 공동주택 전문가 자문단의 기술자문을 통해 18개 아파트에서 9억 8천만 원의 관리비를 절감하고 공사의 품질도 향상돼 주민들께서 매우 만족해하십니다.

또한 34개 아파트에 대한 관리비 진단 및 컨설팅을 실시해 공용 공간 LED전등 교체, 노후 펌프 교체 등으로 4억 3백만 원의 관리비 절감이 가능하다고 진단해 주었고, 30개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형광등을 고효율 LED전등 교체하는 에너지 절약 사업을 추진해 연간 3억 4천만 원의 관리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앞으로 주민여러분께서 아파트 관리비가 절감되는 것을 피부로 느끼실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 최근 청년일자리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될 만큼 심각하다. 서구에서도 청년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있는지.

사실 청년일자리, 고용문제 등은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해결하는 데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악화일로의 방향으로 치닫고 있는 심각한 상황에서 기초자치단체에서 해결할 수 없다고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우선 구에서 실현할 수 있는 현실에 맞는 청년일자리 정책을 만들어 불안정한 청년고용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청년 취업과 창업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인데요. 청년희망 잡(job)기 프로젝트, 청년 바로세움 프로젝트, 청년상인 창업 지원, 맞춤형 취업박람회 등을 확대하고, 체계적인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청년창업지원센터 설치․운영해 청년 창업가를 육성․발굴 하는 등 고용률을 높이고, 우수한 창업 아이템이 일자리로 연결되고 우리구의 정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이제 민선6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남은 기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주민참여를 넘어 주민주도 정책 커뮤니티 운영으로 행복 서구 100년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민선 6기 약속사업의 완벽한 마무리와 균형발전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삶과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는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사업 발굴과 청년 창업,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을 육성하고, 친환경 첨단 산업단지 조성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저소득층이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해 지역사회보장계획 전략목표 및 핵심과제를 충실하게 마무리하는 한편, 여성친화마을과 행복경로당을 추가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관저다목적체육관 한민시장 인근 공동물류창고, 도안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은 계획대로 임기 내 잘 마무리 하겠습니다. 2020년 가수원동 분동을 위한 준비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하겠습니다.

▲ 올해가 민선6기 마지막 해이다. 2018년 구정 운영방향은 어떻게 세웠나.

저는 항상 사람이 행정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민들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서는 투명해야 합니다. 구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고 이를 구체화시켜 향후 서구 100년의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올 한 해 서구의 구정방향은 ‘사람을 우선하는 행정’,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 ‘구민과 함께하는 행정’, ‘미래를 준비하는 행정’ 이렇게 4가지로 했습니다.

▲ 그러면 이 4가지 구정방향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시책도 있는지.

네, 올 해 저희 서구는 4개의 구정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6개의 역점시책을 추진합니다.

먼저 4개는 앞서 말씀드렸던 민선 6기 역점추진사업입니다. ‘지역 간 격차 없는 행복도시 건설’, ‘하는 행복이 있는 경제도시 구축’, ‘안전하고 재난 없는 녹색환경 도시건설’과 그 외 ‘소외 없는 따뜻한 복지도시 구현’입니다.

또한 ‘주민과 함께하는 강한 지방자치 실현’입니다. 이를 위해 주민참여 예산제를 확대 운영하고 주민자치위원회에 준자치권을 부여하고 주민과의 소통창구를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은 ‘수요자 맞춤의 교육복지 도시 조성’입니다. 이를 위해 평생학습원을 통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에게 평생교육 프로그램 이용권을 지급하고 다양한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 올해 여섯 가지 역점시책을 말씀해 주셨는데,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서구는 아시다시피 50만의 거대 자치구입니다. 서구 지역 내에서도 너무 크기 때문에 지역 간의 편차가 없는 균형적인 도시발전계획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쟁점이라 보고 있습니다.

우리 서구는 확연하게 지역별 특색을 가지고 있는 둔산권역, 원도심권역, 신도심권역, 기성권역 이렇게 4개의 권역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이 권역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통해서 우리가 도시발전을 조화롭고 균형적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 이것은 2030년까지 총58개의사업 1조5천억 원이 소요되는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프로젝트입니다.

이것은 제 임기동안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우리서구의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끝으로 구민들께 새해 인사 부탁드린다.

50만 서구민 여러분. ‘사람중심’은 행정을 하는 사람이라면 마땅히 가져야 할 근본 철학이라 생각합니다. 그동안 선택과 결정의 기로에 있을 때 사람의 가치를 우선 하고 정책의 방향을 결정해 왔습니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구민 여러분과 함께 가치 있는 변화로 함께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습니다.

진정성을 가지고 깨끗하고 투명한 행정을 펼쳐 보여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십시오. 다시 한 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광역시 충청북도충청남도경상북도전라북도전라남도
서울타임뉴스인천타임뉴스대전타임뉴스대구타임뉴스광주타임뉴스울산타임뉴스부산타임뉴스제주타임뉴스세종타임뉴스태안타임뉴스안동타임뉴스의성타임뉴스군위타임뉴스영양타임뉴스울진타임뉴스문경타임뉴스상주타임뉴스예천타임뉴스영주타임뉴스청송타임뉴스경주타임뉴스영덕타임뉴스구미타임뉴스김천타임뉴스칠곡타임뉴스봉화타임뉴스여수타임뉴스광양타임뉴스순천타임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