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또래상담 프로그램 운영
상담에서 친구역할까지... 또래상담으로 학생행복 실현에 일조
홍대인 | 기사입력 2017-10-10 16:01:19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10월부터 12월까지 ‘2017년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소정의 상담교육을 이수한 학생 신분의 또래상담자가 대학생활에서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상담과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상담자는 자신의 학과나 동아리 등 주변에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직접 찾거나 학생상담센터를 통해 또래상담을 요청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이들은 상담 이외에 편입생, 복학생, 학업부진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공부를 도와주거나 함께 수업듣기, 함께 밥먹기 등 친구역할까지 적극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한밭대는 2016년에도 또래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58명의 또래상담자 학생들이 약 8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프로그램은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대학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2017년 또래상담자 프로그램’을 위해 한밭대에서는 지난 9월 ‘제3기 또래상담자 양성교육’을 실시해 20명의 또래상담자를 새롭게 배출했다.

이들은 9월 11일부터 27일까지 매주 두 차례씩 총 6회에 걸쳐 친구의 생각과 기분을 이해하는 ‘생기리 전략’, 사고의 차이를 인정하면서 대화하는 ‘어기역차 기법’, 심리검사 기법 등 또래상담자에게 필요한 경청과 대화기법, 조력자로서의 역할 등을 익혔다.

*생기리 : 친구의 생각과 기분을 이해하자.

*어기역차 : 어떤 이야기인지 잘 들어준다. 기분을 이해 해준다. 역지사지 해준다. 차이가 있음을 인정한다.

한밭대 학생상담센터 김소연 조교는 “또래상담은 학생의 눈높이에서 고민을 들어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소개하고, “학생행복 실현을 위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또래상담자들이 대학생활에서 어려움에 처한 학생들에게 정서적인 지지기반을 만들어 주고, 적응을 돕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또래상담사로 참여하는 홍다운 학생(경영회계학과 3학년)은 “중학교 재학시절 또래상담자로 활동하면서 친구들의 어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경험했다"며 “주변의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함께 고민하고 힘이 되는 또래상담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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