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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송용만기자] 영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과 영주청년유도회(회장 황재선)는 3일 오전 10시 영주교육지원청 소회의실에서 올바른 인성을 지닌 인재 육성 목적의 상호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한 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수요를 지속해서 발굴하며 프로그램의 공동개발과 자문, 교육 관련 공동연구와 자료 지원 활동 등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상호 지원에 필요한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방학 기간과 방과 후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와 관련한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가정교육의 출발지인 학부모의 역량교육과 나아가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선비정신 교육 프로그램까지 확대‧지원하기로 했다. 영주교육지원청은 선비의 도시 영주의 핵심 전통인 선비문화에 기반을 둔 교육 정책을 펼치고자 2016학년도 교육지표를 ‘꿈과 끼를 펼치는 행복한 선비 육성’으로 설정하고 ‘배움을 즐기는 사람’, ‘재능을 펼치는 사람’, ‘나눔이 행복한 사람’의 양성에 교육중점을 두고 있다. 영주청년유도회(대동유회)는 부모와 이웃, 겨레와 나라를 사랑하는 충효 사상으로 올바른 대동의 길을 가기 위해 목숨조차도 아끼지 않았던 선비정신의 지조와 절개를 교육함으로써 학생들이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학업과 자기 계발에 정념 하는 기초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황재선 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우리 스스로 축적해온 인간과 세상에 대한 관심을 교육현장에서 풀어나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모색하겠다"며 "이에 참여하는 유림의 활동이 청소년의 자아발전과 더 나가 이웃의 행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교육장은 “학교가 다하지 못하고 가정에서 잘하지 못하는 부족한 부분들을 선비정신의 중추 격인 지역 청년 유림이 잘 감당하고 제어해서 우리 학생들의 인성이 더욱 올바르고 풍성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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